[유일선 칼럼] 미·중 갈등과 한국의 해양안보 2006년 10월, 미국 항공모함 키티 호크(Kitty Hawk)호가 이끄는 초대형 항공모함 대대가 정례 군사작전 일환으로 일본 남부와 대만 사이 동중국해를 통과하고 있었다. 이때 중국 해군 잠수함이 사전 예고없이 미해군 어뢰 방어망을 뚫고 항공모함 군단 사이에 불쑥 솟아올랐다. 미국은 강력히 항의했고 중국의 대답은 이러… [유일선 칼럼] 해양기업의 ESG 경영전략은? ESG 경영은 친환경(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기업가치 기준으로 지속가능성 평가를 위해 ESG 정보공시 의무화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을 전제로 한다. 왜 이런 경영방식이 확산되고 있을까? 18세기 이후 산업혁명을 통해 자본주의를 발전시켜 온 서구사회에 주식회사라는 … [목요 디카시 칼럼] 디카시의 제목 ■ 디카시를 말하다- 열두 번째 이야기 글의 제목은 신체의 얼굴과 같다. '페이스 투 페이스 face to face' 얼굴의 인식을 통해 대상을 판별하고 소통하는 행위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대인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전달자와 피전달자의 관계가 보다 직설적이고 질적으로 밀도가 높다. 문학 장르에서 특히 시의 제목이 전… [목요 디카시 컬럼] 디카시에서 역설(Paradox) ■ 디카시를 말하다- 열한 번째 이야기 역설(paradox)은 겉으로는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논리적으로 분석하면 참인 명제나 상황을 말한다. 또 역설은 종종 우리의 상식이나 직관에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흥미롭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자세히 생각해 보면 근거가 확실하든지, 깊은 진실을 담고 있… [목요 디카시 칼럼] 디카시의 메타포 (Metaphor] ■ 디카시를 말하다 - 열 번째 이야기 메타포(Metaphor 은유)는 사물의 상태나 움직임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수사법으로 직유와 대조되는 용어다. 메타포의 개념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정의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메타포를 언어에서의 비유적인 표현으로 이해하며, 메타포는 어떤 개념이나 객체와… [유일선 칼럼] 인류를 위협하는 해양쓰레기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상품은 댓가 지불 여부(배제성, 비배제성)와 한 사람의 소비가 타인의 소비감소를 유발하느냐 여부(경합성, 비경합성)에 따라 4가지로 분류된다. 배제성과 경합성을 갖는 사적재(private goods)인 경우 민간 자율적인 시장을 통해 개인의 합리적 선택 결과가 사회 전체의 효율성을 이끌어낸… [목요 디카시 칼럼] '생활문학'으로서 디카시 ■ 디카시를 말하다 - 아홉 번째 이야기 '생활문학'으로서 디카시 디카시는 독자들의 시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에 포인트를 맞추어 태동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현대시가 점점 독자와 멀어지고 난해해지는 상황에서 문학의 본질적인 기본 정서에 충실해보자는 의도가 디카시에 담겨져 있다고 본다. 최근엔 시… [목요디카시칼럼] 디카시의 사진예술(photo-art) ■ 디카시를 말하다 - 여덟 번째 이야기 사진과 글이 결합한 디카시는 시가 문자 예술을 넘어 영상 언어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섭렵되는 첨단 시대에 카메라나 휴대폰을 매개체로 편리성과 접근성을 기치로 내세워 독자와 상호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문학 분야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타겟이 정확히 표현된… [유일선 칼럼] 북극해의 전략적 가치 변화 기후 변화로 빙하 40% 줄어 '동토서 북극해로' 새로운 경제적 기회 '북극의 역설' 우리나라도 2002년 북극다산과학기지 설립 지경학적 이익에서 다시 대결의 공간으로 북극해는 북위 66.3도 위쪽의 바다로 정의되지만 인간의 접근을 불허할 만큼 척박한 ‘얼음땅’이었다. 현재 기후변화가 초래한 지구온난화로, 지… [배병화 칼럼] 도 넘은 전남 국립의대 신설 경쟁 '무섭다' 대통령·총리도 약속, 지역 내 다툼으로 변질 동·서부 갈등에 행정력 동원, 정치권 부채질 의사들 격한 증원 반발 지속에 무산 걱정도 대학추천·병원 신설 용역 예정대로 진행해야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후보 대학들과 이를 지원하는 세력 간 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 대통령과 총리까지 나서 약속한 이 문제는… [목요 디카시 칼럼] 디카시의 아포리즘(aphorism) ■ 디카시를 말하다- 일곱 번째 이야기 아포리즘이란 경구나 격언, 금언이나 잠언을 일컫는 말이다. 인생의 깊은 체험과 깨달음을 통해 얻은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기록하는 가장 짧은 말이다. 일반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발한 생각이나 기지를 짧은 글로 나타낸다. 그렇게 함으로… [기고] 최첨단 항해 시뮬레이터 양적 확대 필요성 미국, 네덜란드 해기교육 및 실습에 항해시뮬레이터 사용 우리나라 소극적 ... 해기 품질 향상 위한 장비 절대 부족 목포해양대와 한국해양대의 해사대학은 유능한 해기인력 양성을 통한 우리나라의 해운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학 입학 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해사대학에 입학하는 학생… [해양칼럼] 기후변화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  2023년 7월 27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이제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언하며 임계점에 다다른 전지구적 인간생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은 기후변화의 주요인이 온실가스임을 인지하고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유엔기후… [배병화 칼럼] 임기 시작하는 22대 국회, 국민의 눈높이로 저출생 대응, 헌법 개정, 개혁 현안 수두룩 후진정치 그만 ... 대화·타협·상생의 정치를 지역구 의원 254명, 비례대표 의원 46명으로 구성된 제22대 국회가 5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새롭게 의석을 배정받은 의원들이 활동하게 되는 2028년 5월 29일까지 4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의 연속이다. 갓 원내… [목요 디카시 칼럼] 디카시를 말하다 - 디카시의 pun(언어 유희) ■ 여섯 번째 이야기 - 디카시의 pun(언어유희) 문학용어에 pun(언어유희)라는 말이 있다. 언어유희 pun은 초기에는 다른 의미를 암시하기 위해 말이나 동음이의어를  해학적으로 사용하는 표현방법으로, 말이나 문자를 소재로 하는 유희를 지칭했다. 이때 언어유희는 해학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이중의 의… [목요 디카시 컬럼] 디카시에서의 사유 ■ 디카시를 말하다 다섯 번째 이야기 - 디카시에서의 사유 예술과 문학은 미학을​ 표현하는 주요 매체 중 하나로서 자리 잡고 있다. 미술은 그림, 조각, 건축 등의 형태로 미의 본질을 전달하며, 문학은 언어를 통해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표현한다. 예술과 문학 못지않게 철학에서도 그것은 중요한 주제이… [목요 디카시 컬럼] 디카시를 말하다 - 네 번째 이야기 ■ 네 번째 이야기 - 서정문학으로의 디카시 개인의 정서와 감정을 시적 화자의 입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는 형식의 문학으로서 서정문학은 현대에 들어와 각박한 현실의 청량제로서 신선한 발상의 전환을 선사하는 회귀성을 제공하고 있다. 운율에 맞춘 정서적이며 그래픽적인 회화적 요소가 독자의 심리… [배병화 칼럼] 전남 의대 설립·공모 놓고 지역 대립 그만 도민 건강권 확보·의료 완결성 .. ‘30년 묵은 한’ 정부가 깔아 준 판, 지역 스스로 걷어차지 말길 전남권 의대 설립과 공모를 놓고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총리까지 나서 전남도에 밝힌 의대 신설 방침 계획이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 … [목요 디카시 칼럼] 디카시를 말하다 - 세 번째 이야기 ■ 세 번째 이야기- 디카시의 다양성(1) 생활문학으로 정착되어가는 디카시는 시 문학의 한 장르다. 다양한 독자가 다양한 피사체에서 다양한 시적 영감을 불러 일으켜 작품화함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 어떤 대상을 만나든 어떤 대상에서 어떤 상황에 몰입되든 다양한 스토리를 전개하여 보고 읽는 독자와 소통하고 교… [배병화 칼럼] 유권자가 투표로 총선 불량 후보들 걸러내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이 본격화한다. 지난 21일과 22일 후보등록을 마친 데 이어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앞서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외국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외투표가 실시된다. 이른바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을 내걸고 양보없는 한판승부…

많이 본 뉴스 [화요 디카시 광장] 공허한 마음 - 이연례 광주 증심사 화재 피해 4억2천만원 추산 광주은행-토스뱅크, ‘함께대출’ 700억 원 돌파… 하정우,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 홍보… 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 ... ‘명품 소금 유통… 검찰, '위증교사 혐의' 이재명에 징역 3년 구형… 박형대 도의원, 벼멸구 피해벼 싣고 상경 [오언시] 依山村舍 - 辛蕆 최신 뉴스 1조4천억 원 규모 ‘여수 묘도 LNG 허브 터미널… 직장 내 괴롭힘 '정신적 피해'도 산업재해 무안국제공항-중국 항저우 정기노선 취항 안도걸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받는다… [오언시] 漢陽村莊 - 韓宗愈 10·16 재보선 선거운동 3일 시작…여야, 총력전… ‘MZ 청춘’이 묻고, 강기정 시장이 답하다 광주에이스페어 성공 ...3억6,500만 달러 수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