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통합 11일만에 결별 ... 이낙연, 새로운미래로 새 출발

프리즘 22대 총선
개혁신당 통합 11일만에 결별 ... 이낙연, 새로운미래로 새 출발
최고위가 이준석 대표에 선거운동 전권을 준 의결이 결별의 이유
  • 입력 : 2024. 02.20(화) 23:19
  • 배진희 기자
개혁신당과 결별하고 새로운미래로 돌아간다고 선언한 이낙연 대표
이낙연 대표,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사과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지난 설 연휴 첫 날, 제3지대 통합을 완성했던 개혁신당이 11일 만에 이낙연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의 개혁신당으로 갈라섰다.

개혁신당의 최고위원회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선거운동 전권을 주기로 의결한 것이 결별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이낙연 대표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최고위가 이준석 대표에게 선거운동 전권을 준 건 자신을 통합선대위원장으로 정한 합의를 허문 거라며 자신을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한 걸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특정인을 낙인찍고 미리부터 배제하려 했다. 낙인과 혐오와 배제의 정치가 답습됐다. 그런 정치를 극복하려던 우리의 꿈이 짓밟혔다”고 규정지었다.

이어,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낙연 대표는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개혁신당의 이번 분열로 새로운 정치를 지향한 이낙연·이준석 대표 모두 적지 않은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

총선을 50일 앞둔 상황에서 두 세력이 기사회생해 거대 양당의 대안 세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낙연·김종민 새로운 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개혁신당과의 결별 선언 직후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에 반발하는 의원들과 접촉하겠다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