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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 교통요금·환승·복지제도 통합 추진…22개 시·군 현장 점검
11월 첫 광역교통협의회 개최…행정통합 넘어 실질적 생활권 통합 속도
[프레스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행정통합의 효과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60분 생활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지역마다 다른 대중교통 요금과 환승체계를 개선하고 광역버스와 철도를 연계해 전남·광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행정구역은 통합됐지만 교통 운영체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대중교통 서비스의 실질적 통합이 향후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과 주민 이동권 확대를 가늠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4일 광주청사 소회의실에서 시·구·군 교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교통협의회 사전 실무회의를 열고 광역교통체계 구축 방향과 주요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광역교통 정책의 공동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시·군별로 분산된 교통행정과 대중교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광역교통협의회 구성 및 운영계획을 비롯해 올타플랫폼 구축, 통합요금제 도입, 환승체계 개선 등 주요 정책이 논의됐다.
핵심은 주민들이 거주지역이나 행정구역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 지역마다 다른 요금·환승체계 개선…광역버스·철도 연계 강화
통합특별시는 옛 전남과 광주가 출퇴근과 통학, 산업·경제활동에서 이미 긴밀하게 연결된 생활권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마다 대중교통 요금체계와 환승 기준, 교통복지 제도가 달라 광역 이동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통합특별시는 시·군별 교통 운영방식과 요금, 환승할인 체계, 교통복지 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공통 운영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기존 노선 연장, 철도와 버스 간 환승체계 개선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대중교통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 지역과 주요 도시 간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간 이동 편의 격차를 줄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수준을 넘어 실제 통근·통학과 생활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광역 생활권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 22개 시·군 교통현안 점검…11월 통합교통 로드맵 구체화
통합특별시는 앞으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해 지역별 대중교통 운영 실태와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현장 점검에서는 지역별 교통 수요와 노선 운영 상황, 환승 불편 등 개선 과제를 파악하고, 이를 광역교통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제1차 광역교통협의회’를 개최해 주요 협의 과제와 단계별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다만 통합요금제 도입과 환승할인 확대는 시·군별 운송체계와 재정 여건, 운송업체 간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만큼 비용 분담과 운영기준 마련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또 광범위한 전남·광주 지역을 실질적인 6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뿐 아니라 교통 취약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버스·철도 간 유기적인 연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배상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은 시민이 통합의 효과를 가장 먼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라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해 통합특별시 60분 생활권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역교통체계 구축은 행정통합의 성과를 시민의 실질적인 이동권 확대로 연결하는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통합요금제 시행 시기와 광역버스 노선 개편, 환승체계 개선 수준 등이 정책의 실효성을 가늠할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15 (목) 1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