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로 여는 아침] 도시의 로맨스 – 조필

디카시로 여는 아침
[디카시로 여는 아침] 도시의 로맨스 – 조필
  • 입력 : 2022. 12.31(토) 07:45
  • 배진희 기자
도시의 밤은 설렌다
색이 번지는 순간
숨죽이는 불빛은
도시의 욕망이다

타임라인에 사랑을 보내다

* 무등산 토끼봉에서 바라보다

_ 조필

♤ 시작노트

마주침의 희열에 도취돼
도시는 할 말을 잃은 듯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입에서 전해지는 탄성
예상치 못한 광경에
도시는 동반자로
붉은 선율에 빠져든다

사랑은 우연을 포장한 선물이다
몸의 한 쪽 진동이 느껴지면
누군가로부터 그 무엇으로부터
나의 타임라인에 보내는 신호음이다
바라봐주길 기다리는 눈빛
터치가 필요한 흔들림
사랑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사랑이 필요한 대상이 보내는
나름의 색이 보인다
무색이든 화려한 색깔이든
기다리는 것이다.
이타주의
도시의 사랑을 읽다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다가올 한해 디카시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진한 사랑을
보냅니다.
Happy New Year!

[무등디카시촌 제공]




[조필 이력]

-무등디카시촌 회원
-광주문협 회원
-광주시인협회 회원
-한국현대사진작가협회 회원
-다박솔/시사모 동인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