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집행부, 광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

[프레스존]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94차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민주주의 회복과 호남 미래전략, 2026년 예산 성과를 논의했다.

정청래 대표, 당 지도부와 양부남 시당위원장 및 광주·전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2·3 불법계엄 사태와 내란 청산 과제, 예산 성과가 집중 논의됐다.

정청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광주가 없었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없었다”며 5·18 정신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막아낸 근본적 힘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란 세력을 확실히 단죄해야 민주주의가 바로 선다”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2차 종합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예산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송정역~목포역 KTX 속도 개선, 5·18 구묘역 정비, 옛 적십자병원 보존, 탄약고 이전 등 오랜 지역 현안이 반영됐다”며 “이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답이 있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실현된 결과”라고 밝혔다.

양부남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광주시 예산이 전년 대비 16.6%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정부 전체 증가율(8.2%)의 두 배가 넘는 증액은 광주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국가적 응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정청래 대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정 대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예산을 집요하게 챙겼다. 대표의 진정성과 리더십이 있었기에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AI·미래산업, 5·18 역사보존, 시민 안전 등 광주의 핵심 사업들이 폭넓게 반영된 것은 정 대표의 강한 의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호남발전특위 성과보고회에서는 2026년 호남권 예산이 역대 최대인 24조 원 규모로 확보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AI·AX·SOC·우주·미래차·5·18 보존 사업 등 미래성장과 생활 인프라 중심의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설명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광주의 민주주의 가치가 국가정책의 중심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광주의 미래성장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