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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춘이십오일문앵
늦은 봄(음력 3월) 25일에 꾀꼬리 울음소리를 듣고
-권호문(權好文, 1532 ~ 1587)
誰擲金梭織柳絲
수척금사직류사
누가 금 북 던져
버들 실을 짜면서
好音先促送春詩
호음선촉송춘시
먼저 좋은 소리로
봄 보내는 시 재촉하나
小窓驚破東華夢
소창경파동화몽
놀라 작은 창가
봄 꿈에서 깨어보니
數點飛紅落晩枝
수점비홍락만지
몇 점 붉은 꽃잎
가지에서 떨어지네
* 誰擲金梭織柳絲(수척금사직류사)
누가 짜기에. 노란 꾀꼬리가 마치 금빛 베틀 북이 움직이는 것처럼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것을 형용한 것이다.
원문의 금사(金梭)는 꾀꼬리를 비유하고, 유사(柳絲)는 봄날에 물이 오른 버들가지를 말한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01 (목) 2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