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시] 古意 - 李萬元

오언시(五言詩) 산책
[오언시] 古意 - 李萬元
  • 입력 : 2023. 11.11(토) 06:11
  • 배진희 기자
나웅인 / 삼성한의원 원장
古意
고의

옛 뜻

-이만원(李萬元, 1651 ~ 1708)

風定花猶落
풍정화유락

바람 고요해도
꽃은 떨어지고

鳥鳴山更幽
조명산갱유

새 울어도
산 더욱 그윽하다

天共白雲曉
천공백운효

흰 구름 함께
하늘 동이 트고

水和明月流
수화명월류

물은 밝은 달과
어울려 흐른다


이만원(李萬元, 1651 ~ 1708)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백춘(伯春), 호는 이우당(二憂堂).
1678년(숙종 4)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검열·정언(正言) 등을 역임하였다.
1689년에 지평(持平)이 되어 송시열(宋時烈)·윤증(尹拯)의 시비를 분별할 것을 상소하자 왕이 가납하였다.
홍문록(弘文錄: 홍문관의 수찬(修撰)·교리를 임명하기 위한 제1차 추천기록)에도 올랐다.
1690년에 이조참의가 되어 진휼(賑恤)을 위한 공명첩(空名帖)의 남발에 따른 폐단을 상소하였다.
1700년 충청도관찰사가 되었다.
이어서 공조참판·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으며 연릉군(延陵君)에 봉하여졌다.
1796년(정조 20) 청백리(淸白吏)에 뽑혔다.
공주의 부용당(芙蓉堂) 영당(影堂)에 제향되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