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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50.2㎞ 정비·처리시설 3곳 신설…1,150여 가구 하수처리 기반 확충
[프레스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이 2027년 하수도 정비사업에 국비 174억원을 포함한 총 296억원을 투입한다.
하수도 기반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하수 처리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오염 예방에 나선다.
해남군은 14일 내년도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신규사업 5건과 계속사업 10건 등 총 15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하수도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농어촌 마을의 하수처리 기반을 확충하고, 생활하수의 적정 처리를 통해 하천과 연안 등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신규사업 5건이 확정되면서 해남군의 농어촌 하수도 보급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규사업 대상은 화원 산촌 외 6개소와 해남 남천 외 2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비롯해 송지 가차, 황산 옥동, 북일 용일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총 300㎥ 규모의 마을하수처리시설 3곳이 새로 설치되고, 약 50.2㎞의 하수관로가 정비된다.
이를 통해 약 1,150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 체계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농어촌 지역의 위생환경과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신규사업에 내년도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33억원을 우선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 진행 중인 하수도 정비사업에도 국비 154억원을 포함한 263억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주요 계속사업은 해남읍 외 4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삼산 신기, 화산 대지·해창, 현산 구산, 송지 어란·영평, 옥천 마고, 마산 안정, 황산 징의 등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다.
해남군은 노후 관로 개선을 통한 하수 누수와 악취 발생 예방은 물론,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농어촌 생활환경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사업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그동안 공공하수도 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수도 정비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과 공공수역 수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지역 간 하수도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쾌적한 농어촌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순화 기자 news@presszon.kr 김순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15 (목) 1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