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도암~춘양 국지도 58호선 예타 통과…혁신도시~동부권 ‘최단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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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도암~춘양 국지도 58호선 예타 통과…혁신도시~동부권 ‘최단 연결’
9.1㎞ 구간 4차로 신설·총사업비 2059억 원…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 입력 : 2026. 09.01(화) 22:02
  • 배진희 기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국지도 58호선 도암~춘양 구간 노선도.
나주 금천~도암·춘양 12㎞ 구간과 연계…물류·관광 활성화·접근성 개선 기대

[프레스존] 화순 도암과 춘양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신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나주혁신도시와 화순, 전남 동부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은 도암~춘양 간 9.1㎞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국지도 58호선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2,059억 원이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열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확정했다. 전국 142개 사업 가운데 54개 사업이 통과했으며 도암~춘양 구간도 최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에 추진 중인 도로망과의 연계성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나주 금천~도암·춘양 구간’ 12.0㎞와 도암~춘양 9.1㎞ 구간이 연결되면 광주·나주혁신도시권에서 화순을 거쳐 전남 동부권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광역 교통축이 형성된다.

특히 기존 도로보다 이동거리와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최단거리 교통망이 확보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 이동 편의뿐 아니라 농축산물과 산업 물류 수송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지락 화순군수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지도 58호선 도암~춘양 구간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화순군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해 왔다.

지역 교통수요 변화와 물류·관광 여건 개선 필요성, 주민 교통안전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설득해 온 것이 이번 예타 통과로 이어졌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라 화순군은 앞으로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물류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 확보와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