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기념 기자회견 연 김대중 전남교육감

헌법 가치 수호 교육 지속 ... 아시의 의( 義)청소년헌법교육센터도 설립

[프레스존]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3일 “교원기초정원제 도입과 지역맞춤형 교원 양성 등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제도 개편을 새정부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이후 민주주의와 헌법가치 수호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한 데 이어 향후 '아시아의 의(義) 청소년헌법교육센터'도 설립하겠다고 천명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전남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직선 4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교육은 지역인재 유출방지와 수도권 집중해소로 공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과 고등교육 생태계 혁신을 위해 목포대·순천대를 통합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을 육성하고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 대학의 역할 확대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년의 성과를 되돌아 보고 향후 구상을 밝히고 있는 김대중 교육감

그는 K-컬처를 대표하는 전남의 판소리와 국악, 전남의 식문화를 세계에 전파할 ‘(가칭)전남 K-푸드교육센터’, 세대와 국적을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돌봄·정착의 생애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글로컬 다문화 통합교육센터’ 설립으로 지역의 고유문화를 세계와 잇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역기반 글로컬 교육확산과 지역맞춤형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가칭)글로컬 K-교육센터를 설립,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남교육이 곧 미래교육이며, K-교육의 선두주자라는 자부심으로 학생, 교직원, 도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더욱 귀를 기울여 ‘신뢰받는 전남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을 열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