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프레스존]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중기일자리진흥원)이 운영하는 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4,400억 원 가운데, 상반기 동안 2,831억 원 이상(전체의 64%) 추천되면서 도내 기업들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중기일자리진흥원은 도내 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자금(2,600억 원)을 중심으로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600억 원) ▲특별경영안정자금(50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100억 원) ▲벤처기업육성자금(70억 원)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30억 원) 등 다양한 정책자금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6월 말 기준으로 64%이상 추천되어 창업과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상승 배경으로는, 그동안 추천이 불가능했던 공장 매입 자금이 작년부터 추천 대상에 포함되면서, 관련 수요가 본격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우대사항으로 지정된 ‘전라남도 청년기업’으로 인증 받은기업에게는 신청 한도 우대가 적용되면서 현장에서는 실질적 체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첨단에너지(대표 김서현)는 올해 전라남도로부터 청년기업 인증을 받은 뒤, 총 30억 원 규모의 공장 매입 및 사업 확장 자금 중 20억 원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을 통해 지원받았다.

김 대표는 “청년기업 인증을 통해 한도 우대 혜택을 받았고, 신속한 자금 지원도 이뤄졌다”며, “유휴 공장을 친환경 중간처리시설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일반기업의 한도는 최대 15억 원이지만, 청년기업 우대를 통해 20억 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는 사업의 성패를 가를 만큼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성희 중기일자리진흥원장은 “기업은행 동행지원, 이차보전형 운영자금, 특별경영안정자금 등 다층적 자금 구조를 통해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는 건설업을 대상으로 한 자금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자금 소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자금 접근성 강화, 청년 창업 우대, 우수 사례 확산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