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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김이 피어나기 기다리며
군침 흘리던 시절
하얀 허리띠를 두른 시루 옆
온 가족 둘러앉아 정이 피어나던 그 때
♤ 시작 노트
보름달이 차오기 시작하면
주방이 바빠서 내 생일도 자주
잊어버리고 엄마는 시장으로 주방으로
차례상과 대가족, 손님 맞이 준비로
바쁘셨다 모든 준비가 끝날 무렵의
대미는 송편 빚기였다
빙 둘러앉아 빚은 송편을 켜켜이 솔잎을
깔고 시루에 앉혀 밀가루 반죽으로
빈틈을 메워 김이 오르기를 기다렸다
그 맛있었던 송편과 엄마가 무척 보고 싶다
[조형연 시인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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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카시인협회 회원
- 시낭송가
-제17회 전국가사시낭송대회 대상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02 (금) 0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