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없는 전남에 의대 설립” ... 정부, 추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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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없는 전남에 의대 설립” ... 정부, 추진 발표
20일 의료개혁 대국민담화문서 공식화에 전남도 환영
  • 입력 : 2024. 03.20(수) 17:04
  • 배병화 기자
정부의 전남 의대 신설 추진 발표에 환영의 뜻 밝힌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지사, “지역 의견 수렴해 의대 신설안 마련”
목포대·순천대 통합의대, 특정 대학 선정 놓고 고심



[프레스존=배병화 기자] 정부는 20일 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에 의과대학을 설립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의료 개혁 대국민 담화문’에서 “의대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의 경우,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뤄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환영문을 내고 “지역 내 의견을 수렴해 신설안을 마련, 정부와 조율하겠다”고 의지를 표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김영록 지사의 건의를 받고 “전남도에서 의대 신설 지역을 정해서 건의하면 추진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김영록 지사는 “2백만 전남도민에게 더없이 기쁘고 감격스러운 역사적인 날”이라며 “지난 30여 년 동안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의과대학 설립의 길이 드디어 열렸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200만 도민이 제때 제대로 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건강권과 생명권, 행복권을 당당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그동안 뜨거운 성원과 지원을 보내주신 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안을 조속히 마련해 정부와 긴밀히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추진을 거듭 환영하고, 도내 의과대학이 지역의료 완결 체계의 사령탑으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9일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의과대학을 신설 추진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한 가운데, 목포와 순천 지역 간 유치 경쟁이 가열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어떻게 조정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