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상공인들, 경제회복 어렵다 ...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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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상공인들, 경제회복 어렵다 ... "힘 모으자"
여수·순천·광양 상의, 2024년 신년사·인사회 결의
  • 입력 : 2024. 01.04(목) 12:45
  • 배병화 기자
여수 상공인들 3일 2024년 신년 인사회
순천 상공인들 3일 2024년 신년 인사회


[프레스존=배병화 기자] 전남 동부권 기업인들은 2024년 올해도 경제회복이 어렵다고 내다봤다.

여수와 순천, 광양 지역 상공인들은 지난 3일 신년사 및 신년 인사회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들이 화합하고 협력해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여수 석유화학 기업인들은 원가 상승, 수요 부진, 경영실적 악화라는 삼중고 속에 ESG, 탄소국경세, 탄소중립 등 글로벌한 숙제가 산재해 있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얼어붙은 수요시장을 극복하려면 보다 적극 대응에 나서 차별화한 가치와 경쟁력을 선점해야 하는 엄혹한 시대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순천 지역 상공인들도 '쉽지 않은 한 해'라며 다소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국내경제가 2%대 성장률로 다소 나아지리란 기대를 배제 않으나 4월 총선,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점을 걱정했다.

동부권 지역경제도 철강·화학산업이 지속적으로 침체하고, 청년인구가 유출되고, 내수 소비가 감소함으로써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청룡의 새해를 맞아 기업이 처한 위기와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상공인들 다짐도 절절하다.

이용규 여수상의회장은 “지역경제 회복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현장과 괴리된 불합리한 규제 등에 대한 고충과 애로를 대변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중대재해처벌법, 주52시간 근로시간단축법, 탄소국경세, 노란봉투법 등이 해당한다.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은 “경제여건이 불확실하고 기업이 어려운 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특히 올해엔 정부와 지자체가 실시하는 일자리공모사업을 적극 수행해 지역 기업과 청년,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은 상공인 신년인사회 대신 신년사를 통해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하고 싶은 광양이 되도록 광양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하고 싶다”고 갈음했다.

그러면서 “기회의 땅 광양을 성공의 땅 광양으로 만들기 위해선 통합과 화합의 길을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