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로 여는 아침] 팬지의 편지 - 조필

디카시로 여는 아침
[디카시로 여는 아침] 팬지의 편지 - 조필
  • 입력 : 2023. 03.14(화) 00:00
  • 배진희 기자
너에게서 온 봄날의 사연은
나의 생각도 고스란히 담겨 있구나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예쁜 마음에 눈길 떼지 못했다
하나되는 마음의 색에 물들다


♤ 시작노트

다름을 인정하는 건
상대의 색깔을 지켜주는 것이다
자신만의 색을 고집하지 않고
타인의 색깔도 존중할 때
세상은 한층 더 아름다워질 듯
하모니가 그리워지는 순간
마주친 팬지의 서로 다른 꽃잎 색
둘인 듯 내려다 보니 하나였다
가슴이 헉 막혀 오는 짓눌림
그건 수신인이 적혀 있지 않은
모두를 위한 뜻깊은 편지로
다가왔다

[무등디카시촌 제공]


[조필 이력]

- 무등디카시촌 회원
- 광주문인협회 회원
- 광주시인협회 이사
- 시사모 동인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