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로 여는 아침] 쉼표ㆍ물음표 그리고 - 김태은

디카시로 여는 아침
[디카시로 여는 아침] 쉼표ㆍ물음표 그리고 - 김태은
  • 입력 : 2023. 03.02(목) 07:31
  • 배진희 기자
무거운 몸을 방바닥에 눕히니
등 뒤로 바다가 철썩 인다
흠뻑 젖은 영혼을 꼭 짜서 빨래줄에 펼치니
희노애락이 내 눈가를 적시네

_김태은

시작 노트

멈춤이 필요하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마음을 따라가기가 버거 웠는지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달렸더니 고장이 났다
뭣이 중헌디 바삐 달렸을까?
퀴퀴한 내 몸을 햇볕에 말리려고
옥상에 올라와 하늘을 보니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속삭인다
제발 쉬엄쉬엄 가라고...



[김태은 이력]

- 무등디카시촌 회원
- ASIA 서석문학 디카시등단
- 한국현대사진가협회 회원
- 광주 서구 합창단원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