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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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둔다
27일 해수부 결정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통합관리기관 설치
  • 입력 : 2022. 10.27(목) 15:19
  • 배진희 기자
전남 신안의 증도 갯벌
2023년 착수, 신안군 건립부지 50,406㎡에 연면적 13,000㎡ 규모

[프레스존] 갯벌을 보유한 서남권 지자체들이 최근 경쟁에 나선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가 전남 신안군으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7일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을 통합 관리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전라남도 신안군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1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 시민단체, 전문가와 함께 ‘세계유산 민‧관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갯벌’에 대한 통합관리를 위한 기관으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두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 방침대로 올해 8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생태, 건축·설계, 조사·연구, 세계유산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 7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평가(10.14.(금))와 현장평가(10.24.(월))를 실시한 결과, 신안군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신안군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에 대한 이해도, 갯벌 관리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는 2023년부터 사업에 착수, 신안군 건립부지 50,406㎡에 연면적 13,000㎡의 규모로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전남 신안에 들어설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는 앞으로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사무국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한국의 갯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생태계의 보호를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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