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로 여는 아침] 하얀 미소 - 이기종

디카시로 여는 아침
[디카시로 여는 아침] 하얀 미소 - 이기종
  • 입력 : 2022. 08.31(수) 13:00
  • 배진희 기자
[알림] ‘디카시를 말하다’ 전시
-전시장소 :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관
( 광주 서구 상무민주로 61)
-전시일시 : 2022년 9월 1일(목)~7일(수) /9월3일(휴관)


[디카시]

하얀 미소

전장의 병사
지갑 속 빛바랜 사진

당신의 미소 앞에
속절없이
무릎 꿇을 수밖에

- 조각구름(이기종)


♤시작노트

핏발 선 눈빛
윤리와 도덕이 상실된 전쟁터

소중히 간직한 사진 속 인물이
하얗게 웃고 있다.

망각했던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마법의 주문이다.

청정무구
티 없이 깨끗하게 피어있는
저 꽃 앞에서
참았던 속울음 터져나오고
응어리진 마음
봄눈 되어 사라진다.

꽃은
말없이 웃고만 있다.

[무등디카시촌 제공]

[이기종 이력]
-무등디카시촌 회원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