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전복 동결정자 세포사 억제술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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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연구팀, 전복 동결정자 세포사 억제술 찾다
고강희 교수팀, 당류 처리한 전복 정자에서 세포사 억제 유전자 증가 확인
  • 입력 : 2022. 08.03(수) 15:04
  • 배병화 기자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전복의 동결정자의 세포사 경로
고강희 전남대 양식생물학과 교수

화학/의학분야 국제 저널에 소개
세포 수명연장 연구 획기적 개선


[프레스존] 전남대 연구팀이 전복의 세포사를 억제하는 유전자 발현 방법을 찾아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에 있는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양식생물학과 고강희 교수 연구팀은 최근 당류를 처리한 북방전복의 동결정자에서 세포사를 억제하는 유전자 증가방법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전복의 세포사 방지를 위해 당류를 이용해 북방전복 정자의 동결보존기술을 개선했다.

실제 당류를 처리한 동결 정자에서 3종의 항산화 효소 활성(catalase, superoxide dismutase, glutathione)이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5종의 주요 항산화 유전자(CAT, Cu/Zn-SOD, Mn-SOD, GPx, GR)의 mRNA 발현이 증가해 세포사가 완화됐다.

특히 세포사 억제 유전자(BLC-2, HSP70, HSP90)의 발현이 유의적으로 증가한 반면, 세포사 촉진 유전자(Bax, Caspase-3) 발현이 감소했다.

학계 안팎에선 이 연구에 따라 향후 전복의 수명연장 연구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폽토시스(Apoptosis)란 이름이 붙여진 세포사는 동식물의 세포가 유전자에 의해 제어되어 죽는 방식의 한 형태로, 생물체가 갈색으로 말라죽는 괴사나 병적인 죽음인 네크로시스(Necrosis)와는 구별된다.

그동안 세포는 항산화 방어시스템 손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활성산소의 발생, 지질 산화가 증가해 결국 세포사(Apoptosis)가 가속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 재원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고강희 교수(교신저자), 샤하리어 호센(제1저자, 박사과정), 조유신(공동저자, 박사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화학/의학분야의 JCR(Jornal Citation Report) 상위 5% 이내 저널인 Antioxidant(IF 7.675) 최신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고강희 교수는 “이번 연구의 결과가 수산양식 동·식물의 종자산업 및 저온생물학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논문제목; Antioxidant Activity and Oxidative Stress-Oriented Apoptosis Pathway in Saccharides Supplemented Cryopreserved Sperm of Pacific Abalone, Haliotis discus hannai.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