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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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도내 일부 섬을 찾는 일반인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의 반값을 지원하는 뱃삯 반값 할인 시범사업을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범 사업 후 평가를 거쳐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뱃삯 반값할인 대상 노선은 목포~가거도, 여수~거문도, 고흥~거문도, 완도~여서도 등 4개 항로로 뭍으로부터 섬까지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뱃삯이 줄어듦에 따라 여느 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여객 비용을 고려해 찾기를 망설였던 관광객들에게 방문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할인은 여객 운임 할인에만 적용하며,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주말·공휴일·성수기도 제외대 평일에만 적용하며, 국가유공자·장애인 혜택과 중복으로 할인하지 않는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사업인 만큼 수요와 사업 효과를 분석해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인 관광객이 더 저렴한 교통비로 섬을 방문하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섬 주민의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