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을 받으려 대기 중인 주민들

여수 464명, 나주 439명, 순천 403명, 목포 397명, 광양 221명, 무안 203명, 화순 175명,
영암 97명, 장성 86명, 보성 78명, 해남 76명, 영광 74명, 담양 65명, 장흥 50명, 고흥 46명,
완도 43명, 함평 37명,곡성 33명, 강진 29명, 구례 28명, 진도 23명, 신안 16명 순


[프레스존] 연일 확진 기록을 바꾸다시피 하는 코로나19 폭발 현상은 과연 어디서 정점을 찍을까?

전문가들은 현재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3월~4월을 예측하기도 한다.

방역당국 역시 그 가능성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졌다.

그 증상이 치명적이거나 위험수위가 아니라 해도 가히 충격적이다.

지난 22일 자정 기준 총 7천308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는 4천225명, 전남은 3천83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의 경우 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52명,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북구와 서구의 의료시설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천131명으로 일일 확진자 중 26.7%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확진자 중 20세 미만 31.7%, 20대 17.5%로 20대 이하 확진 사례가 거의 절반가량이나 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남의 경우 22일 하루 3천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목포 397명, 여수 464명, 순천 403명, 나주 439명, 광양 221명, 화순 175명, 무안 203명으로 이 곳의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이외 담양 65명, 곡성 33명, 구례 28명, 고흥 46명, 보성 78명, 장흥 50명, 강진 29명, 해남 76명, 함평 37명, 영광 74명, 장성 86명, 완도 43명, 진도 23명, 신안 16명이 확진됐다.

목포의 한 병원에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주의 모 병원에서도 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의 모 대학 기숙사에서도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순천지역 요양병원에서도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남 일일 확진자 3천83명 중 지역 내 감염자는 53.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