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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관광체계·RE100 산단·COP33 유치·통합지원금 배분 공동 건의
[프레스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순천·광양 3개 도시가 광양만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관광과 미래산업, 기후환경, 지역상생 분야의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
순천시는 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42차 정기회의를 열고 광양만권 관광 활성화와 미래산업 육성, 지역상생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손훈모 순천시장과 서영학 여수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이 참석해 행정협의회 공동협력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3개 시가 상정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핵심 안건은 ▲여수·순천·광양 통합 관광체계 구축 ▲COP33 대한민국 유치 및 남해안남중권 선(先) 지정 건의 ▲광양만권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광역클러스터 구축 ▲통합지원금의 기초지방정부 배분 확대 등이다.
먼저 3개 시는 광양만권을 하나의 관광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2027년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각 도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랠리와 광역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시민 관광지 할인 혜택 확대 등 체감형 공동 관광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광양만권 RE100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광역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광양·순천·여수 일원에 반도체와 이차전지, 방산 등 미래 첨단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기존 석유화학·철강산업과 광양항을 연계한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2028년 COP33 대한민국 유치를 국가 의제로 공식화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을 국내 개최 후보지로 우선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에도 힘을 모은다. 3개 시는 남은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박람회장 방문을 확대하고 섬과 바다의 가치를 알리는 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기초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 확보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3개 시는 통합지원금 일반지원계정의 50%를 시·구·군 자율계정으로 별도 확보해 교부하고, 인구와 면적, 재정여건, 행정수요, 지역 특성 등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배분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여수·순천·광양은 관광과 산업, 교통, 시민의 일상까지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공동생활권”이라며 “도시별 관광자원과 강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의 성과가 광역 단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27개 시·구·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재정 자율성을 확보하고, 통합의 혜택이 주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여수·순천·광양 3개 시는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정부 관계 부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배병화 기자 news@presszon.kr 배병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06 (화) 1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