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관련 대책을 촉구하는 무안지역 사회단체들 집회

[프레스존]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추진위는 26일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정상화 대책 마련을 전남도에 촉구했다.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이날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협의체, 무안군 사회단체, 광주·전남 여행업계 대표 등과 함께 성명을 내고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시점이 또다시 불투명해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동계 정기편 항공일정(2025년 10월~2026년 3월)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제외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서남권 주민들은 항공 접근성 단절이라는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불만이 고조되는 형국이다.

이들 단체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11개월째 이어지는 공항 폐쇄는 무안국제공항을 유령공항으로 전락시켜며 이는 단순한 안전 문제를 넘어 지역 균형발전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다"며 "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조치와 신속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전라남도는 유가족을 위한 분향소를 조속히 이전을 비롯, 공항 복구공사 진행상황 투명한 공개 및 지역사회와의 협의,
여수공항 임시 국제선 추진의 명분 설명,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재신청 관련 전남도 입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국토부의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로드맵’ 제시 건의 등 여섯 가지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