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도 일원 전남해상풍력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레스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신안 해상풍력 3.2GW 집적화단지’를 지정했다.

신안군의 해상풍력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신안군과 전남개발공사가 입지조사 용역을 통해 입지를 발굴해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오고 있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협력, 어업인 및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노력한 결과, 집적화 단지가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는 총 10개의 단지로 구성해 2033년 완성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규모는 3.2GW에 달하며, 20조 원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사업 진행 과정에서 3만 여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안군을 넘어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발전과 해상풍력 공급망 확보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에 따라 2021년부터 전국 최초 햇빛연금을 지급한 누적 금액은 총 247억 원으로 전체 군민의 42%인 16,341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또한, 자은도 해상 전남해상풍력㈜ 풍력단지가 완공돼 올해 10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바람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집적화 단지 지정으로 신안군이 계획하고 있는 8.2GW 완료 시 군민 전체 1인당 월 50만 원 지급 목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적화단지는 주민과 어업인,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추진될 예정으로 발전단지 준공 후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 0.1의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가 지자체에 부여된다.

정부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공동 접속 설비를 구축하고 송전 계통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해상풍력 발전사는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신안군수 권한대행인 김대인 부군수는 “이번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3.2GW 지정은 국내에 해상풍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해상풍력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안군의회, 지역 어민과 신안 군민 모두에 감사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