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전경

공장 내부

[프레스존=김순화 기자] '전복 주산지' 완도 고금면 봉명리에 ‘친환경 청해진 전복 먹이 공장’을 준공했다.

전라남도 완도군은 친환경 청해진 전복 먹이 공장에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했다.

이 공장은 부지 1,685평, 시설 500평 규모에 제조 시설, 창고 등 최신식 기계 설비를 갖췄다.

완도군은 앞으로 하루 20kg 기준, 1,500포의 전복 먹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 해역에서 자란 미역과 다시마 등 친환경 재료로 배합, 성형, 건조, 코팅, 냉각, 포장 등을 거쳐 전복 먹이가 생산된다.

완도 인근 지역 전복 생산 어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먹이를 출하해 서남해안 전복 먹이 공급 기지의 역할이 기대된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 21일 준공식에서 “전국 대비 75% 이상의 전복을 생산하는 전복의 고장 완도군에 최신 기계와 기술이 도입된 전복 먹이 공장이 준공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품질 사료의 생산과 공급을 통해 수산물 품질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 우량 종자 생산으로 어가 소득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