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호국원, 2029년 장흥 금산리 일원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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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호국원, 2029년 장흥 금산리 일원에 들어선다
국가보훈부 확정 ... 총 497억원 투입, 2026년 착공, 2029년 11월 개원
  • 입력 : 2023. 09.10(일) 21:37
  • 김순화 기자
전남권 호국원 들어설 부지 위치도 [사진 국가보훈부]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보훈단체 11일 일제히 환영 '한목소리'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전남권 국립호국원이 오는 2029년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일대에 들어선다.

국가보훈부는 전남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일원(46만7730㎡)을 전남권 호국원 조성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4월 전라남도로부터 호국원 조성을 위한 3개 후보지를 제안받은 국가보훈부는 전남도가 유치 제안한 장흥과 신안 등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남권 국립묘지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 데 이어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확정했다.

그동안 전남지역 국가유공자는 지역에 국립묘지가 없어 사망 후 국립임실호국원 등 다른 지역에 안장하게 돼 고령의 유가족이 최대 6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전남·광주 어디서든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지리적 요건을 갖춘 장흥이 전남권 국립호국원 부지로 확정, 유가족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확정 부지는 대부분 국공유지로 부지 확보가 용이해 사업 기간 단축과 조성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전남권 국립호국원은 2029년까지 국비 497억 원을 들여 봉안시설 2만 기와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장흥 금산에 들어서는 전남권 호국원 조감도

전남도는 앞으로 호국원을 추모뿐만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의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흥군, 지역 보훈단체들은 11일 오전 일제히 성명과 입장을 통해 국가보훈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전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환영성명서를 통해 “모두의 기대와 염원 속에 첫발을 뗀 것으로, 전남․광주권의 보훈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도 편히 쉬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지역 보훈단체들도 “전남 1만 7천532명의 참전유공자는 평생 거주한 전남에서 안장되길 간절히 원했다”며 “국립호국원 조성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순화 기자 news@presszon.kr     김순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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