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철회 요구에 "유감"

사회
광주시,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철회 요구에 "유감"
30일 대변인 논평 발표 ... 한중우호교류 사업인 정율성 기념사업 강조
  • 입력 : 2023. 08.30(수) 21:53
  • 배진희 기자
보훈단체의 정율성 역사공원 철회 관련 광주시 논평
신동하 광주광역시 대변인이 30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훈단체 정율성 역사 공원 반대집회와 관련한 광주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광주광역시]
보훈단체 t광주시청 앞 집회서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철회 요구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보훈단체들이 30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앞에서 집회를 열어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을 철회하도록 요구한 데 대해 광주시는 유감을 표시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율성 역사공원사업의 본래 취지와 실제 사업내용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정율성 선생은 지난 30년간 ‘북방외교’, ‘한중 우호교류’, ‘중국 관광객유치’ 등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환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율성 기념사업 역시 1988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부터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2002년부터 다섯 명의 시장이 바뀌면서도 중앙정부가 주도하고, 지방정부가 뒤따르며 지속해 온 한중 우호교류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한중우호교류 사업인 정율성 기념사업을 책임지고 잘 진행할 것”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 민주영령들의 뜻을 받드는 보훈사업과 유공자 예우, 정신선양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특히 “민주·인권·평화 도시 광주가 ‘소모적인 이념공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훈단체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