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여수석유화학고 재학생들 [사진 전라남도교육청] ​

​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 마이스터고 ‘큰 성과’
기업맞춤형학습, 공기업.공무원 특별반 운영



[프레스존 = 배진희 기자]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 재학생 18명이 올 상반기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했다.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는 올 취업대상자 88명 중 18명의 학생이 취업한 데 이어 다른 학생들도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재학생들이 대기업으로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포스코, 롯데케미칼 등 4개의 업체에 취업을 확정했다. 또한, 공기업으로 마이스터 5기 졸업생 이후 4년 만에 한국석유공사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달 2일 기준 여수석유화학고 취업 현황은 △현대오일뱅크 3명 △포스코 2명 △롯데케미칼 10명 △GS칼텍스 2명 △한국석유공사 1명이다.

여수석유화학고가 이 같은 성적을 낸 데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NCS 직업기초능력 제고와 더불어, 기업 맞춤형 학습, 공기업, 공무원 특별반 등을 운영함은 물론, 면접 전문위원 위촉을 통한 면접의 질 높이기에도 애써왔다.

GS칼텍스에 합격한 3학년 강○랑 학생은 “모의 면접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실제 면접에서 긴장하지 않고 소신껏 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에 합격한 3학년 최○우 학생은 “공기업 특별반 운영, NCS강화, GSAT 역량 강화 등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용 교장은 “학생들의 목표가 최대한의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취업의 질, 취업률 향상을 위해서도 기업체 발굴과 매칭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