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일반산단 2-2단계 개발 사업 이행협약 [사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2024년 1월 착공 예정 ...사업비 1천470억원 투입
광양만권 산단부지 확보로 기업 유치 활성화 기대

[프레스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디엘건설㈜ 컨소시엄과 ‘해룡일반산업단지(2-2단계) 개발사업’ 추진 이행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르면 2024년 1월 착공한다.

해룡일반산업단지 2-2 단계 개발사업은 당초 사업시행자로 나선 대우건설㈜이 지난해 4월 사업을 포기한 이후 넉 달뒤인 같은해 8월 새 사업시행자를 공모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디엘건설(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지만 금리 급등 및 채권시장 경색으로 PF대출을 통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 산단 개발이 다소 지체되던 중, 지난 22일 광양경제창과 개발사업 이행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608,224㎡(18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470억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해룡산단(2-2단계) 사업을 시행하는 해룡산단㈜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디엘건설㈜ 컨소시엄이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으로 디엘건설, 한국건설, 광림토건, 케이프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이행보증금 등 사업 시행조건을 갖추게 되면 오는 4월에는 사업시행자 지정,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후 내년 1월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양경제청 핵심전략사업인 양극재 생산 규모 확대, 전구체 공장 신규 유치, 지역 연구소 연계 등 이차전지 생산 기지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단부지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