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비즈] '자행 출신 최초' 송종욱 광주은행장 30일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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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비즈] '자행 출신 최초' 송종욱 광주은행장 30일 퇴임
5년여 재임 기간 매년 최고 실적 경신 ... 당기순익 첫 2천억 돌파
  • 입력 : 2022. 12.29(목) 16:07
  • 배진희 기자
30일 퇴임한 송종욱 광주은행장
새해 1월 1일부터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새 길을 여는 송종욱 광주은행장

재임 중 이룩한 주요 실적들 ...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5년 연속 1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선정 2021~2022년 2년 연속
지역 재투자 평가 ‘최우수’ 등급
▲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2022년 상반기 연속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 1위
▲금융위원회 2021년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소형은행 1위



[프레스존] 지난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6년여만의 임기를 마치고 12월 30일 퇴임했다.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하는 자행출신 후배 고병일 은행장에게 무거운 짐을 넘기고 계묘년 새해 1월 1일부터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종횡무진 행보 중심에는 그가 항상 강조해왔던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의 경영이념이 깊게 뿌리내려 있다.

지역민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현장경영, 지역의 특수성에 맞춤한 지역밀착경영,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서민을 위한 포용금융을 중점에 두고 지역사회와 광주은행의 상생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 둘의 시너지를 창출해내기 위한 방안을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민하고 연구하며 경영방침에 적용해왔다.

송 은행장의 이러한 열정과 진심은 제대로 통했다. 그가 재임한 기간 동안 광주은행은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며 성장을 이어갔고,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5년 연속 1위 수상 ▲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 1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지역 재투자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소형은행 중 1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 부문 지방은행 1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 2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등 두드러진 경영성과를 보이며 ‘광주·전남 대표은행’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송 은행장의 발자취에서 자행 출신 은행장으로서 광주은행과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지역경제와의 상생발전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던 지역 대표 경영인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임이 보여진다.


- 퇴임 소회는

1991년 첫 직장인 광주은행에 행원으로 입행해 광주은행 최초 자행출신 은행장으로서 제13대 광주은행장을 지내기까지 광주은행과 함께한 30여년의 삶은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다.

‘최초 자행출신 은행장’이라는 타이틀은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이 무게를 기꺼이 함께 짊어지며 나를 믿고 따라와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광주은행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과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의 경영이념을 최우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주은행의 성장을 위해 전력질주해 왔다고 자부한다.

사상 첫 빅스텝과 금융의 디지털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었지만 광주은행은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지역밀착경영과 고객중심의 현장경영,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왔다.

이에 대해 많은 지역민과 고객님께서 광주은행이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한 공감과 그 해결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그 과정에서 이뤄지는 사회공헌활동이나 금융지원 등이 지역민과의 따뜻한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는 호평을 주셨다.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보내드린 진심이 지역민과 고객님의 인정과 신뢰로 돌아와 진심으로 감사하다.

- 재임 기간 광주은행 경영실적은

2017년 9월, 처음 광주은행장을 맡아 6년여간의 시간 동안 총자산은 23.4조원에서 약 6조원가량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매년 평균 약 13.6% 증가했다.

작년 한해 당기순이익 1,965억원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2,00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며 외형의 확대뿐만 아니라 내실있는 은행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 1,633억원 대비 23.0% 증가한 실적이며, 총영업이익은 5,391억원(전년 동기 4,599억원)을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각각 0.28%와 0.29%로 은행권 최고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자기자본비율 14.83%, 보통주자본비율 14.01% 등 제반비율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비대면채널을 대면채널과 분리 운영함으로써 디지털 사업의 전문성을 키웠으며,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20년 4월, 광주은행 최초 해외 자회사인 JBSV를 인수하며 동남아 금융시장에 진출했다. 인수 첫해인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2년 9월말 기준 총자산 522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시현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취임 기간 성과는

■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2019년 11월, 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희망 동반자가 되겠다는 포부로 광주은행의 설립 초심을 되새기며 1968년 창립 당시 본점으로 활용되었던 곳에서 첫발을 내딛은 포용금융센터는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금융파트너로서 역할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역 내 서민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지원과 재무조정 상담,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업종별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영컨설팅 제도를 확대·홍보함에 따라 2020년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위 공로를 인정받아 포용금융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포용금융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포상을 받았다.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는 지역 내 소상공인 중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겠다는 목표로 진정성 있는 금융상담과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맞춤상담을 바탕으로 한 금융지원부터 금융 애로사항 개선을 돕는 교육 및 경영 컨설팅까지 고객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금융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으며, 기존에 2금융권 및 대부업 등 고금리대출 이용한 고객을 1금융권으로 포용하고자 실시 중인 CMS(신용관리서비스: Credit Management Service)를 통해 제도권 금융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으로 돌리려던 소상공인들을 1금융권과의 거래가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포용금융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포용금융대출을 판매함에 따라 광주은행 각 영업점에서 고객상담 시 포용금융대출 대상자에 적합한 고객을 포용금융센터로 연계하는 활동도 매우 활성화 되어 있다. 이를 위해 포용금융대출 연계 우수직원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하는 등 포용금융센터의 영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표 역할의 하나로써 지역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이다. 때문에 업체 현황 파악에 있어 직원들의 보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수시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을 발빠르게 파악하고,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상품과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 지역경제 선순환 유도

지역민의 한결같은 성원으로 ‘광주·전남 대표은행’ 이라는 브랜드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역 대표은행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주도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지역경제 안착을 위해 광주광역시, 현대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60억원을 출자하며 3대 주주로 팔을 걷어부친 것도 이 때문이다. 다른 시중은행이 전혀 참여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지역 경제에 직접 일자리 1천개, 간접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전망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역 대표은행인 광주은행이 가장 먼저 앞장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지역 기업으로서 최초로 출자에 참여 선언을 함으로써 지역 우량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광주은행의 ‘순천사랑통장’, ‘화순사랑통장’, ‘신안1004통장’, ‘땅끝해남통장’ 등의 지역사랑통장과 ‘광주·전남愛사랑카드’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일으키는 대표 상품이다.

판매실적에 따라 수익의 일부를 해당 지역에 기부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8년 출시한 ‘광주·전남愛사랑카드’를 통해 매년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함으로써 2018년부터 누적 13억9천만원을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지역민의 혈세로 조성된 지역의 공공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 금융지원으로 선순환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지역은행의 존립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광주·전남 지자체 금고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이와같은 노력으로 광주광역시 금고와 광주 광산·동·서·남·북구 5개구 금고 전담은행을 맡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전남 시지역(광양, 나주, 목포, 순천, 여수) 전체 금고를 석권하여 지역민과 지역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입증해 보인바 있다.

■ 브랜드파워 5년 연속 1위 등 수상

광주은행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5년 연속 1위 수상 ▲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 1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지역 재투자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소형은행 중 1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 부문 지방은행 1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 2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등 괄목할만한 굵직한 경영성과를 거두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이러한 브랜드 가치평가 또는 평판이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 광주·전남 대표은행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과 광주은행에 보내주신 지역민과 고객의 한결같은 성원이 통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결실이었다.

특히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를 주관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매년 이미지 선호도와 이용가능성 등 로열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들로부터 ‘친절하고 믿음이 가는 은행’,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안정적인 은행’으로 신뢰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역 중소기업 및 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돕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보는 관계형금융과 지역 재투자 평가 등의 여러 가지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은 것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동맥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창단 등 체육 분야와 광주화루 등 문화 분야에 대한 지원

광주은행은 창립 54주년인 지난 11월 20일에 여자 실업 양궁단을 창단했다. 이에 광주여대 출신의 기보배·최미선·안산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김성은 감독을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감독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 선수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 열린 ‘2020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이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관왕,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2022 양궁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최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를 내년말 졸업과 동시에 영입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이 여자 양궁단 창단을 추진하게 된 이유에는 광주를 세계 최고의 양궁 메카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광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우리 고장 출신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타지역에 유출하지 않고 우리지역에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이라는 경영철학을 실현하는데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여자 양궁단 창단에 발 벗고 나서 진행상황을 일일이 챙겼던 것이다.

더불어 여자 양궁단의 창단으로 지역 내 학교팀과 실업팀의 연계 시너지와 함께 양궁 꿈나무를 육성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확산 등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우리지역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주은행의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2017년부터 올해로 여섯 번째 공모전을 치른 광주화루는 오랜 문인화의 전통을 간직한 광주·전남이 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미래 문화콘텐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의 작가를 대상으로 기획한 한국화 공모전이다.

문화·예술과는 거리가 먼 금융기관에서의 한국화 공모전이라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디지털·인공지능이 만연하는 이 시대에 광주은행은 한국 전통의 멋과 정서를 지역민에게 되도록 자주 선보이며 옛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기게끔 하고 싶었다.

6회의 공모전을 치르며 낮은 문턱과 열린 운영으로 전국에서 젊은 작가들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한국화단의 청년 작가군에 대한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펼치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모전으로 성장했다.

매년 ‘광주화루 공모전’ 다음에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가 5인과 입선작가 5인의 출품작품을 지역민과 관람객과 함께 감상하는 전시가 이어져 왔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4회 공모전부터 전시를 미뤄야 했다. 이에 대한 아쉬움으로 올해 ‘광주화루展’에 대한 반가움과 기대가 남달랐다.

새해 1월 1일부터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길을 여는 송종욱 광주은행장

광주은행은 창립 54주년을 기념해 본점 1층에 ‘KJ상생아트홀’을 새롭게 구축해 전시를 찾는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광주화루’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광주화루 공모전’ 4회부터 6회까지의 선정작가 28명의 작품 78점이 전시된 이번 ‘광주화루展’은 수상의 여부나 우열을 가리지 않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온전히 작품 자체로 관람객과의 소통이 이뤄지는 열린 운영을 통해 다른 전시와의 차별성을 뒀다.

광주은행의 ‘광주화루 공모전’과 ‘광주화루展’ 운영에는 공공의 이익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ESG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고 있는 광주은행은 옛것에 대한 향수와 우리 전통의 맥을 지킴으로써 ‘예향의 도시’라 일컬어지는 광주가 한국화의 진흥을 일으킬 수 있는 진원지가 되고, 더불어 지역민과 고객에게 지역의 특색이 담긴 문화와 예술에 대한 공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매년 ‘광주화루 공모전’ 및 전시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처음에는 인공지능, 디지털을 선도해야 할 금융기관에서의 한국화 공모전을 의아해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이제는 전국 각지에서 공모전 지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가족·친구 단위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광주화루’ 전시를 찾아 문화생활을 즐기며 지역의 문화·예술산업 발전을 위한 광주은행의 시도와 노력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KJ상생아트홀’ 또한 ‘광주화루展’이 막을 내린 후에도 지역민의 문화공간과 함께 예향도시 광주의 특색을 살린 광주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광주은행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광주화루’가 지역의 자랑이자, 지역민이 가까이 두고 누리는 문화 혜택으로 자리잡길 바란다. 또한 광주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같은 국제적인 미술축제가 열리는 자랑스러운 우리지역에서 ‘광주화루’가 이들과 어깨를 맞대어 한국화의 진흥을 일으키고, 더불어 광주화루를 찾는 지역민, 고객님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고유함을 찾는 문화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은

광주은행은 지역민과 고객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오늘의 광주은행이 있을 수 있기에 이에 따른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익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사업에 집중함으로써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수해복구나 코로나19 확산 등 지역에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필수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박스 ‘사랑꾸러미’, ‘응원꾸러미’등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상시 진행했으며, 지역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과 금융교육 프로그램 확대,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등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부터 소년소녀·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로 인해 1981년 설립한 (재)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 현재 4천3백여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6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현재 71호점까지 선정)’과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현재 8호까지 선정)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하고,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해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서며 지역 청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배식봉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나눔과 김장나눔 봉사활동 등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1,700여 임직원들은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공헌사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나눔 봉사의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광주은행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20년 대한적십자사 5억 클럽에 광주·전남 1호로 가입한 광주은행은 이번 10억 클럽에도 광주·전남 1호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광주·전남 최초 대한적십자사 10억 기부클럽에 가입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나눔봉사의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전파하는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자행 출신 은행장으로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기업문화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늘 가슴 속에 염두해두고 있었던 것은 최초 자행 출신 은행장으로서 광은인이라면 누구나 은행장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이 광주은행의 전통으로 이어지도록 그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었다.

1,700여명의 직원들에게 행원에서 은행장까지 꿈꿀 수 있는 희망의 터,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주고 싶었고, 개인적으로 직원들에게 ‘함께 일해서 행복했던 선배’로 기억되길 소망했다.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솔선수범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십이라 생각했기에 항상 현장에 있고자 했고, 직원들과 부대끼며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직급별, 지역별로 회차를 나눠 ‘쏭프로와 함께하는 톡톡 공감 한마당’을 진행하면서 나를 ‘은행장님’ 대신 ‘쏭프로’라 칭하며 직장생활의 애환을 이야기해 보기도 했고, 직원들의 메시지를 은행장만 확인할 수 있는 ‘다독다독 소통광장’, ‘CEO 영업보고’ 등의 소통창구를 운영하며 직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20~30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였다. 바라보는 시각이나 업무방식 등에 있어 기성세대와는 현저히 다른 성향을 보이는 MZ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격려하며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광주은행’ 브랜드에 대한 매력을 홍보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디지털 매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디지털 금융시대에 발맞춘 디지털 소통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직원 SNS 서포터즈 ‘광은인싸’를 출범해 최근 2기를 선발하여 고객과의 소통에 SNS를 매체로 한 디지털화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의 공식 계정을 통해 각종 금융정보와 신상품, 행사 등을 소개하고, 이벤트를 실시하여 고객을 가까이 만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또한 올해로 12기를 맞는 대학생 홍보대사를 통해 유스(Youth)고객과의 소통,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참여, 언택트 시대를 대응하는 온라인 홍보활동 등에도 집중했으며, 광주은행 캐릭터 ‘KJBEARS 웅이·달이·단지’를 각종 금융상품과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서 고객과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는 등 정보전달식의 금융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고, 스토리가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에도 주력했다.

매년 ‘직원 대상 동영상 공모전’과 ‘고객 대상 콘텐츠 공모전’도 화제였다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의식도 점차 변화해감을 느꼈다. 첫 공모전 시도에서는 생소한 브랜드 홍보 방식에 의아해하는 직원들도 없지 않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전을 디지털 금융 시대의 새로운 도전이자 고객과의 소통창구로 생각하며 이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 뜨거워지고 있다.

- 앞으로 광주은행이 나아갈 방향

내실있는 질적 성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탄탄한 기초체력을 키워온 광주은행은 앞으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타이틀을 넘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도약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유례없이 상승 중인 금리와 물가, 경기침체 등 큰 위기와 함께 인터넷 은행의 출몰과 핀테크의 발달, 인공지능 분야를 포함한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 금융서비스 생태계를 뒤흔드는 대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광주은행은 54년의 긴 역사 속에서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해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내공을 통해 광주은행의 미래 영속성을 높이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소명을 이어갈 것임을 확신한다.

이와 동시에 광주·전남 지역에 뿌리를 두고 지역밀착경영을 강화할 것이며, 그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중서민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발전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기업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대소사를 챙기는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은행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