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 ‘살아있는 병어’ 전시 ... 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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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살아있는 병어’ 전시 ... 국내 최초
전남해양수산과학관, 자체개발 순치기술 활용
  • 입력 : 2022. 09.23(금) 13:58
  • 김순화 기자
전남해양수산과학관 제1전시실에 전시된 '살아있는 병어'

[프레스존] 국내 최초로 수족관에 살아있는 병어류(덕대)가 전남해양수산과학관에 전시된다.

병어류는 선어 상태로는 쉽게 접할 수 있으나, 실제로 살아서 헤엄치는 건강한 경우를 보기란 극히 드물어 아주 관심이 높다.

수산 전문가들은 병어류가 수성이 매우 예민해 포획 과정에서 쉽게 폐사하고 수족관에서도 며칠을 버티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현재 전시 중인 병어류는 돌산 소재 정치망 어업인과 긴밀하게 협업해 확보했으며, 해양수산과학관에서 개발한 순치기술을 적용해 생존 관리 중이다.

그 동안 해양수산과학관은 우리나라 근해에서 사라지는 명태, 직접 종자를 생산한 연어, 남해산 토산 어류인 혹돔, 붉바리 등 수족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양생물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박준택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우리 연안에서 서식하지만 볼 기회가 없었던 어종을 전시해 교육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화석생물, 희귀품종 등에 대한 기획전시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화 기자 news@presszon.kr     김순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