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W급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 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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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W급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 플랫폼 '오픈'
한국에너지공대-한국조선해양 9월 7일 이태리 밀라노서 Gastech 2022서 개념 발표
  • 입력 : 2022. 09.09(금) 21:39
  • 배진희 기자
한국에너지공대-한국조선해양 신개념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 플랫폼 개념 개발 모델
[프레스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황지현 교수 연구팀과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은 산학협력 공동연구개발의 결과로 ‘100MW급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 플랫폼 개념’을 Gastech 2022에서 지난 9월 7일 발표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날 개최된 Gastech 2022는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 등 영업, 연구, 설계 분야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총 60평 규모의 부스 마련해 LNG선, LPG선 등의 모델을 전시하고 최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미래를 위한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솔루션(The Greener and Smarter Solutions for Future)’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대 황지현 교수 연구팀과 한국조선해양 화공시스템연구팀이 공동 발표한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플랫폼은 선박의 갑판에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고분자 전해질 수전해기와 수소 액화 모듈을 설치하고, 선체에 액화 수소를 저장한 뒤 활용처에 공급하는 신개념 생산기지이다.

이번에 개발된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플랫폼은 육상 수소생산 플랜트와 달리 표준화된 설계모델을 기반으로 조선소 내의 자동화 공정에 따라 설계, 제작, 시운전이 일괄 진행됨으로써 건설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공기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수소 수요량과 활용처에 따라 유동적인 생산 모델을 공급할 수 있어 학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대 황지현 교수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Gastech 2022에서 발표 중이다. [사진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해당 플랫폼은 이번 개념설계에서 적용된 수소 액화 저장 이외에도 메탄올, 암모니아 등 e-fuel로 활용 가능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다가올 수소 사회에서 다목적으로 수소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유럽의 수전해 및 액화수소 전문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2023년에 상세설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수소에너지 트랙 책임이자 이번 산학협력과제 연구책임자인 황지현 교수는 “한국조선해양과 공동연구로 수행한 신개념 그린 수소생산 플랫폼을 최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고, 이는 한국에너지공대 1기 학생들과 한국조선해양 화공시스템연구실이 하나의 팀으로 잘 어우러진 귀중한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이번 이탈리아 Gastech에서 공동 발표를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기술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향후 양 기관 간의 많은 기술적, 인적 교류들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윤의준 총장은 “개교한 이후 많은 값진 결과물들을 창출하고 있는데 이번 성과는 해양플랜트 분야의 세계적 선두 기업인 한국조선해양과 협력한 결과물이자 그린 수소 생산플랫폼의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본 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 1기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의 연구 역량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고, 향후 한국조선해양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산학협력과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