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실증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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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실증센터’ 구축
화학연구원 주관 2026년까지 … 기술 상용화 거점·탄소중립 선도 기대
  • 입력 : 2022. 07.11(월) 10:01
  • 배진희 기자
여수광양만권 전경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혁신 로드맵 자료


[프레스존] 앞으로 4년 후 여수에 탄소중립을 선도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CCU) 실증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이 센터가 가동되면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 등이 위치한 대규모 광양만권이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돼 그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을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사업계획서를 산자부에 제출,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

도와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 100억 원 등 총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이산화탄소 화학적 전환 통합기술 실증설비와 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전용공간 등을 갖춘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친환경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지원 체계를 갖춤과 아울러, 실증 장비 교육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철강산업은 도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공정 개선, 탄소 저감형 기술개발, 탄소중립형 신산업 전환 등 전면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현재 일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대부분 기초 연구에 집중해 원천기술에 대한 경쟁력은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실증 기반과 지원이 부족해 기술을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도내 기업들도 대규모 연구비 소요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전환기술 개발, 기술상용화 실증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플랫폼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기반 구축이 절실하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광양만권은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와 화학·철강 등 대규모 탄소배출 산업이 밀집돼, 실증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반 구축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도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과 실증을 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술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문을 열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센터를 활용해 탄소중립 기술개발, 공정혁신 등 탄소중립 대응방안을 마련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