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조감도)

KTL 주관, 전남테크노파크 공동 연구 ... "탄소중립 전환 사업 선도"


[프레스존] 앞으로 5년 후 전남 광양시 익신산단에 산업공정 부산물 재자원화하는 기술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광양시 익신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산업 공정부산물이란 철강·석유화학산업 등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촉매와 슬래그·폐액 등의 부산물을 말한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익신일반산단 내에 총사업비 246억 5천만 원(국·도비 150억원 포함)을 투입해 산업 공정부산물을 재자원화를 위한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제품화, 평가·인증까지 전주기 기술을 지원하는 센터를 구축한다.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 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사업을 주관하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전남테크노파크·한국공학대학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연구에 참여한다.

주관기관인 KTL은 이번 사업과 연계해 광양에 탄소중립 지원 전문조직을 신설·운영하고, 광양만권은 물론 국내 철강·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사업을 선도하게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실증센터가 구축되면 자원을 재활용하고 자립화 기술을 확보함은 물론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석유화학단지의 다양한 산업 공정 부산물을 재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