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 행렬

지역별 확진자 수 ... 목포 875명, 여수 785명, 순천 755명, 나주 340명, 광양 335명, 담양 101명,
곡성 54명, 구례 44명, 고흥 112명, 보성 88명, 화순 185명, 장흥 78명, 강진 94명, 해남 111명,
영암 177명, 무안 343명, 함평 69명, 영광 122명, 장성 121명, 완도 117명, 진도 58명, 신안 28명


[프레스존] 모든 식당·카페에 방역패스가 중단된 3·1절 휴일,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시는 전날 총 5천259명, 전남은 4천996명이 확진돼 3·1절 하루 광주전남 확진자는 1만255명에 달했다.

광주의 경우 광산구 2곳, 남구·동구 각 1곳 등 의료시설에서 33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파악됐다.

특히 20대와 20대 미만이 전체 확진자 중 46.2%를 차지했다.

또한 광주에서는 전날 3명의 확진자가 사망했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125명으로 늘어났다.

전남의 경우 전날 4천9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86개소에서 222명이 추가 감염됐다.

광양의 제철소와 영암의 중공업 등 산업현장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 광주처럼 지역 내 감염(47.2%), 감염 경로 미상(48.6%) 사례가 가장 많았다.

일일 확진자 중 40~50대 확진자가 28.2% 비율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20~30대 23.5%, 60대 이상 20.9%, 10대 16.3%, 10대 미만 11.1%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0~11세 확진자는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목포 875명, 여수 785명, 순천 755명, 나주 340명, 광양 335명, 담양 101명, 곡성 54명, 구례 44명, 고흥 112명, 보성 88명, 화순 185명, 장흥 78명, 강진 94명, 해남 111명, 영암 177명, 무안 343명, 함평 69명, 영광 122명, 장성 121명, 완도 117명, 진도 58명, 신안 28명, 해외유입 4명이 확진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식당과 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백신패스) 효력을 일시 중단했다.

현 단계 코로나19 확진자는 확산 중이나 위중증 정도가 심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할 때 3월 중 확진자 추세가 정점을 찍고, 시민들이 일상생활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