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화 칼럼] 전남 의대 설립·공모 놓고 지역 대립 그만 |2024. 04.18

도민 건강권 확보·의료 완결성 .. ‘30년 묵은 한’ 정부가 깔아 준 판, 지역 스스로 걷어차지 말길 전남권 의대 설립과 공모를 놓고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총리까지 나서 전남도에 밝힌 의대 신설 방침 계획이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무산되지…
[목요 디카시 칼럼] 디카시를 말하다 - 세 번째 이야기 |2024. 04.11

■ 세 번째 이야기- 디카시의 다양성(1) 생활문학으로 정착되어가는 디카시는 시 문학의 한 장르다. 다양한 독자가 다양한 피사체에서 다양한 시적 영감을 불러 일으켜 작품화함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 어떤 대상을 만나든 어떤 대상에서 어떤 상황에 몰입되든 다양한 스토리를 전개하여 보고 읽…
[배병화 칼럼] 유권자가 투표로 총선 불량 후보들 걸러내자 |2024. 03.29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이 본격화한다. 지난 21일과 22일 후보등록을 마친 데 이어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앞서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외국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외투표가 실시된다. 이른바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을 내걸…
[기고] 바다에 나무를 심자 |2024. 03.29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고, 전국에서는 서로 자신과 소속 정당의 주장이 옳다고 한 표를 달라고 호소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길거리에 나서면 후보자와 관련자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데, 이렇게 따뜻한 인사를 받는 것은 나쁘지 않으며,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구호와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유일선 칼럼] 해양경계선이 그어진 이유 |2024. 03.29

현재 바다에는 국제법으로 인정된 몇 개의 경계선이 그어져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해, 접속수역과 배타적 경제수역(EEZ) 등이다. 이 경계선들은, 세계 2차대전 이후 1958년 유엔이 개최한 국제해양법회의에서 시작하여, 1982년 유엔해양법(UNCLOS; 1994년 발효) 합의로 국제법으로 공인되어 현재에…
[목요 디카시 칼럼] 디카시를 말하다 - 두 번째 이야기 |2024. 03.28

■ 두 번째 이야기- 디카시의 차별성 ‘디카시는 디카시다‘ 라는 단순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말에 귀를 기울이자. 사진과 5행이내의 글이 조합된 디카시는 문자시가 놓치기 쉬운 독자와의 대화의 선율에 충실한다. 누구든지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학의 울타리에서 디카시…
[목요 디카시 칼럼] 디카시를 말하다 |2024. 03.14

■ 첫 번째 이야기- 디카시란 무엇인가? 어원과 작성법 디카시는 대상을 보고 느낀 감정을 사진과 5행 이내 글로 버무려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시적장르다. 디카시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순간 포착, 순간 언술, 그리고 소통'이다. 이 각각의 것이 함께 조화롭게…
[박성호 칼럼] 선박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과제 |2024. 02.29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시작된 패러다임의 변화는 해운(Shipping 4.0), 항만(Port 4.0), 조선(Smart Ship 4.0) 및 해양(Marine 4.0)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집약된 미래 고부가가치 선박인 자율운항선박(MASS)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곧 상용…
[유일선 칼럼] 세계질서 변화와 해양 안보 |2024. 02.29

세계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제국주의 전쟁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UN 설립과 ‘브레튼우즈 체제’를 주도하며 냉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980년대 이후 세계화를 통해 구축한 자유주의 세계질서 체계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3년째 접어들고 있고, EU 중…
[배병화 칼럼] 전공의 복귀 후 의대 정원 합의도 '전략' |2024. 02.27

전공의 사법처리 없도록 집단행동 ‘이제 그만’ 밥그릇 싸움, 이익집단의 횡포라면 막아낼 일 정부가 밝힌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맞서 시작한 전공의 집단사직 파동이 벌써 1주일째다. 사직서를 낸 1만여 전공의 가운데 7천여 명이 현장을 떠난 의료계 혼란상은 갈수록 심화하는 모양이다. …
[배병화 칼럼] 여수산단 환경오염조사 이번엔 제대로 |2024. 01.25

50년 만의 첫 광범위 조사 ... 대기, 토양, 해양 등 대상 기업측 자발적 참여, 정확성, 신빙성, 진실성 담보 돼야 국내 최대 석유화학 기업들이 밀집한 여수 국가산단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 실태 조사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025년 12월 13일까지 2년 동안 실시되는 데다…
[최부홍 칼럼] 청룡처럼 지수함수적으로 비상하는 세상 |2024. 01.25

2024년 희망찬 청룡의 새해를 맞이하여 세계 각국에서 다채로운 신년 행사가 펼쳐졌다. 지구 동쪽 끝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레이저 조명 쇼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 불꽃 축제가 신년 축하 행사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우리나라도 1953년부터 70년째 이어져 온 보신각 제야의 타종 행사로 지…
[유일선 칼럼] 한국해양대-부경대 통합에 대한 단상 |2024. 01.25

교수 교직원 조교 등 설문 결과 86% 통합에 찬성 올 1월 초 부경대 총장 제안 ··· ‘글로컬30’ 공동 추진 두 대학 구성원, 해양 관련 기업 이해, 공감이 관건 “기회의 날개냐, 추락의 날개냐”, 결국 선택의 문제 한국 대학들은 현재 심각한 구조조정에 직면해 있다. 주요 요인은 저…
[유일선 칼럼] 해상범죄 왜 지속 되는가 |2023. 12.27

해상범죄는 국제법에서 해적행위와 해상강도행위로 구분 재판관할권 문제해결 안 되면 해상범죄 퇴치 실효성 의문 해양수산부는 2023년 상반기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해상범죄사건은 6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7건(12%)이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55명으로 약 2배가 늘었고, 특히 지난해 없었…
[김화영 칼럼] 항만산업 성장을 위해 데이터 관리부터 이뤄져야 |2023. 12.27

“해운·항만산업을 교육·연구하는 대학에 항만산업에 대한 조사·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센터를 설립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 항만은 수많은 선박이 입출항하고 화물과 여객을 싣고 내리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역경제를 탄탄히 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지역에 국가관리무역항은 여수&#…
[배병화 칼럼] 총선 한 달여 남기고 선거구 획정할 텐가 |2023. 12.27

여야, 당장 이념·진영논리부터 떨쳐내야 선거구 획정 서두르고 대의정치 나설 때 내년 총선으로 향하는 열차가 서서히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에 이어 내년 1월 11일엔 주요 공직자들이 출마하려면 사직처리를 마무리할 시점이다.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6일 국회를 통과함…
[해양칼럼] 해양 거버넌스와 해양자원 배분 |2023. 12.08

해양자원은 다양하다. 먼저 경제적 뿐만 아니라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수많은 해양생물이 존재한다. 해안습지는 어류 부화장소로 아주 중요하다. 또한 해저에는 석유, 석탄과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망간, 니켈과 코발트 등과 같은 희귀광물들이 곳곳에 산개되어 있다. 해수면은 대륙을 연결하는 수많…
[김화영 칼럼] 크루즈 관광산업이 전남의 미래 성장 이끌어야 |2023. 12.08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를 뒤덮기 전의 크루즈 관광객은 연평균 5.4%씩 성장하여 2019년에는 2,970만 명이 크루즈선에서 관광을 즐겼다. 최근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CLIA는 2024년 이후 크루즈 관광객 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배병화 칼럼] 의대 정원 확대는 '의대 신설' 전제 돼야 |2023. 10.24

-전남, 세종에만 없는 의대 -언제까지 의사협회 눈치만 -윤석열 정부 ‘통큰’ 결단을 의대 없는 지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고, 지역 의사제도를 도입하자는 지역 숙원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의 확대를 골자로 한 의료혁신전략을 최근 발표함에 따라 전국적 …
[독자 칼럼] 들국화라는 식물이름은 없다 - 가을 꽃 들국화 삼형제 |2023. 10.24

무더웠던 더위도 시절 따라 떠나고 들판으로 나가보면 온통 풀꽃잔치다. 특히, 가을은 들국화의 계절이다. 산들로 나가 보면 불지 않는 바람에도 한들한들 흔들리듯 예쁜 자태로 반갑게 맞이해 주는 들국화다! 그런데 들국화라는 식물이름은 없다는 걸 아시나요? 들국화는 가을에 꽃을 피우는 야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