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이스포츠 결선, 2027년 8월 여수서 열린다

전남광주 첫 개최 ... 대통령 배 KeG·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동시 유치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6년 08월 18일(화) 20:48
조계원 국회의원
총 사업비 13억2천100만 원 ... 선수단·관람객 4천500여 명 방문 전망

[프레스존]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이스포츠 축제인 대통령배 이스포츠 대회가 2027년 여수에서 열린다.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도 함께 유치하면서 여수가 8월 한 달 간 전국 이스포츠 무대로 주목 받게 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여수시가 ‘제1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과 ‘제5회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의 2027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두 대회는 내년 8월 여수진남실내체육관과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총 사업비는 13억2천1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는 대통령배 3억7천100만 원과 장애인 대회 3억 원 등 모두 6억7천100만 원이다.

대통령 배 KeG는 전국 시·도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내 대표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출발해 2009년 대통령 배로 승격됐으며 지역 순환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2027년 전국 결선은 8월 중순 이틀 간 여수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6월 말부터 7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이 진행된다.

여수 개최는 대회 출범 이후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호남권에서는 2023년 전북 군산 개최 이후 두 번째다.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도 전남광주에서는 첫 개최다. 대통령 배 전국 결선 다음 주말인 8월 말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는 휠체어 이동 동선과 엘리베이터, 장애인 주차 공간·화장실 등 배리어프리 환경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 여수시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인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경기장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대통령 배 지역 대표 선발전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약 1800명이 참가했고, 전국 결선에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약 4000명이 찾았다. 여수시는 2027년 두 대회 개최로 약 4500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최지 선정은 지난 7월 유치 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질의 응답 심사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이뤄졌다. 대회 운영 역량과 게임 분야 활동, 부대 행사 계획, 예산 확보 방안,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 계획, 배리어프리 환경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여수시는 숙박·교통 인프라와 대규모 행사 운영 경험, 장애인 체육 시설 등에서 경쟁력을 내세웠다.

조계원 의원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공모 일정과 평가 기준을 여수시와 공유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 기관을 상대로 지역 순환 개최 필요성과 여수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조 의원은 “20년 가까이 전남광주에서 열리지 않았던 대통령 배 이스포츠 대회를 여수가 유치한 것은 지역의 대규모 행사 개최 역량과 관련 인프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아마추어 대회와 장애인 대회가 2주에 걸쳐 열리는 만큼 이스포츠가 장애와 신체적 제약을 넘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번 대회 유치를 여수엑스포 전시장 일원에 추진 중인 스포츠·공연 복합 시설 구상 등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여수의 이스포츠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배진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프레스존 홈페이지(http://www.presszon.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bh12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