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정부에 "광주공항 국제선 부활하라" 촉구 24일 기자회견... 군공항과 별도의 마륵동 탄약고와 방공포대 이전도 요구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5년 09월 25일(목) 12:49

기자회견문

[프레스존] 광주 시민단체들이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공항의 국제선 부활'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영태 배훈천 등 상임공동대표와 46명의 공동대표로 이루어진 '광주공항 국제선 부활 시민회의' 는 공동대표단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공동대표단은 이 회견에서 "광주공항의 무안통합이나 국제선의 무안 이전은 국제선의 가장 큰 고객인 광주시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광주시장과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안공항 정상화 후에 국제선을 다시 무안공항에 둘 것인지, 광주공항에 둘 것인지에 대해 공론화를 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을 표방한 만큼, 국제선 문제 역시 이용객에게 묻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공동대표단은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취항 즉각 허가, 군 공항 이전의 국가재정 부담원칙으로 특별법 개정, 군 공항과 별도의 마륵통 탄약고 및 무등산 방공포 부대 이전 조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