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도곡면 청년회·방범대, 25년째 풍년 기원 모내기 지난 18일 ... 수익금 연말 불우이웃돕기 나눔 행사로 사용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5년 06월 19일(목) 12:20

합동 모내기 단체

[프레스존] 전남 도곡면 청년들과 방법대원들이 25년째 풍년기원 합동 모내기 봉사를 폈다.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면장 김수진)에 따르면 도곡면 청년회와 방범대는 지난 18일 효산리 1278-5번지 경작지에서 올 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합동 모내기 활동을 벌였다.

도곡면 합동 모내기 행사는 올 벼농사의 풍년 기원과 회원 간 화합 증진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5년째 이어져 오는 뜻깊은 행사다.

도곡면 합동모내기에 참여한 청년회장(왼)과 도곡면장(오)

행사는 도곡면 청년회·방범대원, 도곡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2,342㎡ 면적의 논에서 합동 모내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창호 도곡면 청년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과 도곡면행정복지센터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확한 쌀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수진 도곡면장은 “오랜 기간 도곡면 청년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들이 합동으로 선행에 참여해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오늘 심은 벼가 온통 황금 들녘으로 물들 무렵,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온기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