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고교 학점제 대비 '학교 밖 교육' 구축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5년 04월 29일(화) 12:15

전라남도교육청

[프레스존]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밖 교육'을 추진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에 따르면 학교 밖 교육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발맞춰,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라 희망하는 과목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교 밖 전문 기관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 밖 교육기관을 공식 승인하고, 일반계고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수강 희망자 모집, 과목 개설, 수업 운영 등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희망 대학·기관과 협조할 예정이다.

전문 교과·진로 연계 과목·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 안에 개설이 어려운 다양한 과정을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마련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폭넓은 학습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30일에는 대학과 지역사회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학교 밖 교육 설명회를 열어, 과목과 창의적 체험활동 개설 방안을 안내하고 협의에 나선다.

박철완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지난 28일 "지역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인 '꿈키움캠퍼스'와 학교 밖 교육을 함께 운영해 학습 기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교육격차는 지속해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