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지역-대학 동반 성장,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2025년 04월 10일(목) 21:59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발언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 전라남도]

[프레스존] 김영록 전남지사는 10일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이야말로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번영을 이룰 해법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 과제를 대학과 함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지난 2000년 6월 고등교육법에 따라 설립됐다.

거점 국립대학교를 제외한 전국 19개 국·공립대학이 참여해 대학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협의체다.